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日 요코하마, 미지의 21세 도미니칸 2470만원에 영입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미지의 21세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를 영입했다. 

요코하마 구단은 23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1997년생 투수 레미 코데로(2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육성 선수 계약으로 연봉은 240만엔, 우리 돈으로 약 2470만원에 불과하다. 즉시 전력보다 미래 가능성에 기대를 건다. 

189cm, 88kg 우투좌타. 포지션은 투수이지만 과거 외야수로 뛴 적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코데로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좌완으로 2015~201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경험이 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출전 기록이 없어 베일이 싸여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투수로 16경기에 나선 코데로는 11⅔이닝 16실점, 평균자책점 11.57로 부진했다. 삼진(14개)보다 볼넷(21개)이 많았고, 더 높은 레벨로 오르지 못했다. 최근 2017년부터 2년간 미국이나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공식 경기 기록은 없다. 

그런 상황에서 코데로는 지난 21일 일본에 입국, 베이스타스 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불펜 피칭으로 36개의 공을 던지며 몸을 풀었다.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코데로는 “지난 2년간 독립리그에서 계속 야구를 했다. 야구 이외의 일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3마일, 약 150km 가까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데로도 “내 무기는 직구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수도 할이 있으면 하겠다”며 “빨리 팀을 이기게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코데로는 지난 2015년 여름리그에서 외야수로 46경기에 출전, 타율 1할9푼6리 1홈런 13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신인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시작한 코데로가 ‘240만엔의 기적’을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