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아직도 경쟁중인 최대격전지..16강전 출전할 왼쪽 풀백은 누구? 

조별리그 3경기를 마쳤지만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태극전사가 누구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본격적인 아시안컵 우승 경쟁에 돌입하게 될 ‘벤투호’의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질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아시안컵을 앞두고 왼쪽 풀백은 벤투호 주전 경쟁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철을 왼쪽 풀백 1순위로 평가했다. 하지만 울산 전지훈련 막판 홍철이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주전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다. 

결국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김진수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기회를 먼저 잡았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홍철이 복귀해 김민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주전 경쟁에 우위를 잡는듯 보였다. 하지만 3차전에서 벤투 감독의 선택은 김진수였다. 김진수는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벤투 감독은 조별리그 1~3차전을 치르면서 최대한 베스트11의 변화를 주지 않았다. 변화가 있는 포지션을 대부분 부상자 발생으로 인해 공백을 메우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왼쪽 풀백만큼은 팀 전술에 가장 적합한 선수를 찾기 위해 1,3차전과 2차전의 선수 기용을 다르게 했다. 

김진수와 홍철 모두 주전 경쟁보다는 팀의 승리, 그리고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진수는 18일(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NAS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나와 (홍)철이 형은 경쟁보다 대회를 함께하면서 한 방향으로 같이 가고 있다. 우승 위해 누가 출전을 하든 경기 전, 하프타임, 경기 끝나고 따로 만나 조언을 하고 힘이 되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누가 뛰든 경기력이 올라갈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벤투 감독은 주전 선수로 낙점한 태극전사를 꾸준히 기용하는 특징이 있다. 그로 인해 오는 22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왼쪽 풀백을 누가 꿰차게 될 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