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에릭센 "토트넘 재계약 긍정 검토 

잉글랜드 토트넘과 크리스티안 에릭센(26•토트넘)의 재계약 협상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토트넘과 에릭센의 재계약 협상은 진척이 없었다. 양측의 계약기간이 18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이 흘러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에릭센은 수없이 제기된 자신의 이적설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대해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T스포츠를 통해 "나는 이적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사실 (나에 대한) 이적설이 처음은 아니다. 미디어에서 특정 기사를 쓴다고 해서 내가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대체로 이런 기사들은 구체적인 내용 없이 소문만 가지고 글을 쓴다"고 밝혔다.

이어 에릭센은 "현재 토트넘과 좋은 얘기들이 오갔다"며 "나는 오직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고민해야 할 경기가 많이 있고,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과 에릭센은 주급 부분에서 의견 차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은 현재 주급 7만5000파운드(약 1억700만원)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에릭센이 15만 파운드(약 2억1400만 원) 이상으로 주급이 인상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에릭센은 팀에서 중요한 선수이고 당연히 함께하길 원한다"면서도 "하지만 계약 협상에는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에릭센이 오랫동안 토트넘을 위해 뛰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