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알리송이 리버풀 택한 이유 "첼시 가면 챔스 못 뛴다" 

리버풀의 신입생 알리송 베커(26, 브라질) 골키퍼가 첼시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리버풀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가 관건이었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첼시와의 경쟁 끝에 AS로마로부터 알리송을 영입했다. 리버풀은 6,700만 파운드(약 958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금액은 잠시나마 골키퍼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으로 남았다.

알리송 영입 경쟁에서 패배한 첼시는 급하게 매물을 찾았다. 결국 아틀레틱 빌바오로부터 케파 아리사발라가(24, 스페인) 골키퍼를 영입했는데, 알리송의 이적료를 넘는 7,100만 파운드(약 1,015억 원)를 투자했다. 두 골키퍼 모두 큰 관심을 받았으나 현재는 알리송이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 시즌이 지난 시점에서 알리송이 지난여름을 회상했다. 영국의 '리버풀 에코'는 9일 "알리송이 첼시가 아닌 리버풀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알리송은 "내가 리버풀을 택한 이유는 브라질을 떠나 로마로 이적한 것과 같다. 내 커리어에 최선의 이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알리송은 "첼시는 감독을 바꾸고 있었고 챔피언스리그에도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당시 첼시의 감독 교체 타이밍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좌절이 리버풀을 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알리송은 "나는 리버풀의 역사를 동경해왔다. 리버풀은 그동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5번이나 이뤘다. 나는 정말로 이 팀의 역사에 속하고 싶었다. 또한 내 꿈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