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이종범 0.393 넘는다' 이정후, 3년차 최고 연봉 가능
'아버지 이종범 0.393 넘는다' 이정후, 3년차 최고 연봉 가능
움 히어로즈 이정후(21)의 출생지는 일본 나고야시다. 아버지 이종범(49)이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동 중일 때 태어났다. 야구 기질은 물려받았지만, 이제는 ‘바람의 아들’ 아버지 이종범의 모든 기록을 뛰어넘을 태세다.
이정후는 2017년 넥센 히어로즈 1차 지명선수다. 고졸 신인임에도 144게임 전 경기에 출전했다. 무려 179안타를 때려냈다. 리그 전체로 3위였다. 3루타 8개는 리그 2위였다. 2루타도 29개나 됐다. 타점은 47타점이었다. 111득점은 3위였다. 홈런은 2개였다. 타율은 0.324였다. 12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장타율 0.417, 출루율 0.395였다. 이견 없이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다.
그리고 지난해 부상으로 동계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5월에도 부상으로 16일을 뛰지 못했다. 6월 20일부터 7월 18일까지 29일 동안 부상으로 또 빠졌다. 엔트리 말소 일수가 45일이나 됐다. 109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시즌 막판에도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을 지켜봐야만 했다. 한마디로 부상의 연속이었다.
그런데도 이정후는 163안타, 6홈런을 기록했다. 타율은 0.355로 업그레이드됐다. 타점 또한 57타점으로 10타점을 늘렸다. 장타율 0.477, 출루율 0.412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막차로 합류했음에도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의 지난해 연봉은 최저연봉인 27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올랐다. 류현진(32)이 갖고 있던 프로야구 2년 차 최고 연봉 1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3년 차 최고 연봉은 NC 다이노스 나성범(30)이 가진 2억2000만원이다. 지난해 기록을 놓고 보면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후는 지난해 한때 타율 0.380 안팎까지 올라갔다. 아버지 이종범이 1994년 기록했던 타율 0.393과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경험과 기량 등을 따져볼 때 올해는 충분히 도전할만하다. 아버지를 넘어서야 백인천(0.412)만이 기록한 꿈의 4할도 노려볼 수 있다.
문제는 부상이다. 올해도 부상으로 동계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시즌 개막전에 합류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그러나 2년 동안 그랬듯이 이정후는 부상을 훌훌 털고 일어나 몰아치기에 나설 것이다. 아버지 이종범의 기록에 도전하는 이정후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야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장타 늘리기보다는 안타에 집중하는 게 도움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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