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체면 구긴 EPL' 6개 팀이나 FA컵 64강전 탈락 

이변의 연속이었다. 영국 FA컵에서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 가운데 5개 팀이 첫 판(64강전)부터 덜미를 잡히며 쓸쓸히 물러났다. 여기에 울버햄튼-리버풀의 맞대결서 또 하나의 EPL 팀이 FA컵에서 탈락한다. 무려 6개 팀이 32강에도 오르지 못하게 됐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잉글랜드 전역에서 2018~2019 영국 FA컵 3라운드 일정이 진행됐다. 3라운드부터 EPL 20개 팀과 2부리그(챔피언십리그) 소속 24개 구단이 합류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무려 5개의 EPL 팀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첫 탈락팀은 본머스였다. 5일 같은 EPL 소속인 브라이튼과 경기를 치러 1-3으로 졌다.

그 다음 주자는 카디프, 허더스필드, 풀럼이었다. 카디프는 6일 3부리그(리그1) 소속 질링엄에 0-1로 패했다. 허더스필드도 3부리그 소속 브리스톨 시티에 0-1로 졌다. 두 팀 모두 원정 경기라는 핸디캡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풀럼은 안방에서 4부리그(리그2) 소속 올드엄 어슬레틱에 1-2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내리 2골을 실점했다. 

7일 열린 경기에선 레스터까지 4부리그 뉴포트 카운티 원정 경기서 1-2로 졌다. 오는 8일 오전 4시 45분엔 울버햄튼과 리버풀의 32번째 경기가 남아 있다. 울버햄튼과 리버풀은 같은 EPL 소속이기 때문에 결과에 관계 없이 무조건 한 팀이 탈락하게 된다.

반면 전통의 강호들은 순항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은 무난하게 경기를 잡으며 4라운드에 안착했다. 특히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는 나란히 7-0 대승을 거두며 골 감각을 조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