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자케로니 재팬, '자케로니 UAE'로 귀환 

8년 전 카타르에서 일본에 우승컵을 안겼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번엔 아랍에미리트(UAE)를 이끌고 정상 정복에 나선다.

자케로니 감독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대표팀을 맡아 아시안컵과 동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당시 ‘자케로니 재팬’이라고 불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그가 8년 뒤 UAE 감독으로 아시안컵에 돌아왔다.

2017년 UAE 지휘봉을 잡고 이번 대회를 준비해 온 자케로니 감독은 “1년 넘게 이 일을 맡고 있고, 목표는 아시안컵에서 가능한 한 최고의 결과를 이루는 것이다. 몇몇 부상자가 있지만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다. 내일 최고의 출발을 선보일 준비가 됐다”라며 이번 대회 목표를 이야기했다.

열정이 넘쳤던 8년 전을 떠올린 자케로니 감독은 과거와 비교해 스스로 늙고 있다는 걸 느낀다면서도, “지난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들이 신체적으로나 전술적으로 성장했다는 걸 확인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그것을 더 확인할 수 있는 증거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라면서 현재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의견을 꺼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자케로니 감독은 많은 경기가 타이트한 일정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아주 작은 실수가 승패를 가를 거라 예상했다. 대회 우승후보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과거 자케로니 감독이 이룩했던 영광을 비추어 성과를 거두려는 ‘자케로니 UAE’다. 자케로니 감독의 손에 개최국의 자존심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