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레알 몇년만에 최악승점 이유는 베일 부상?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유리몸' 가레스 베일의 부상에 대한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솔라리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 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비야 레알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은 9승3무5패, 승점 30으로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레알이 17경기 승점 30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5-2006시즌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비야 레알은 16위로 간신히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레알은 전반 4분만에 산티아고 카솔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레알은 헤더로만 두 골을 내리 꽂았다. 3분 후인 전반 7분 카림 벤제마의 동점골이 터뜨렸고 20분 라파엘 바란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레알은 후반 37분 카솔라의 헤더골을 막지 못하면서 승점 3점 대신 1점에 그쳤다.

특히 레알은 2-1로 앞서던 전반 39분 베일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베일은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왔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스코와 교체됐다.

솔라리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승리를 손에 쥐었고 끝장을 내고 싶었다. 하지만 상대가 다시 살아났고 동점골을 넣었다. 상대의 압박은 상당했다. 홈이었고 승점이 필요했다"고 비야 레알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어 솔라리 감독은 "베일이 떠나면서 우리는 대가를 치렀다. 그에게 문제가 생기면서 역습 기회를 놓쳤다. 베일은 그런 역습에 탁월하다. 수비수에게 한 방 먹일 수 있고 추격 의지를 꺾을 수 있는 선수였다"며 베일의 부상에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베일은 이번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18번째 다쳤고 올 시즌에만 15번째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