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골감각 최고치 손흥민, 아시안컵에서 투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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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일 카디프 시티전에서 새해 첫 골을 넣고 있다.
벤투호의 손흥민 딜레마는 끝났을까, 존재할까.
손흥민이 최근 40일간 9골(리그컵 1골 포함)을 퍼붓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가 가세하는 아시안컵에서 축구대표팀에 거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손흥민 레벨의 선수는 아시안컵에서 그 말고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3개 대회에서 3위~3위~2위를 차지하며 우승의 마지막 점을 찍지 못한 한국 축구 입장에선 손흥민의 폭발력이 59년 만의 정상 등극을 위한 최고의 무기다.
문제는 손흥민이 파울루 벤투 현 대표팀 감독 부임 뒤 다시 부진의 늪에 빠졌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지난 9~10월 국내에서 열린 4차례 A매치에서 모두 선발 출격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의 약속에 따라 11월 호주 원정 땐 손흥민을 차출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벤투 감독은 4번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마음 놓고 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만 손흥민의 플레이가 신통치 않았다. 그는 9월 코스타리카전, 10월 우루과이전에서 동료들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연달아 실축하는 악연을 겪었다. 그것 말고도 여러 차례 슛 찬스를 잡아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효과가 없었다. 벤투 체제에서 손흥민은 아직 골이 없다.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 독일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골도 오랜 과거가 됐다.
4-2-3-1 혹은 4-1-4-1 포메이션을 즐겨 쓰는 벤투 감독은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득점왕인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붙박이 주전으로 세우고 있다. 그러다보니 손흥민은 최전방이 아닌 왼쪽 날개를 맡아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이런 상황이 대표팀에 ‘손흥민 딜레마’를 낳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있다. 손흥민에게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프리 롤’을 부여한다고 해도 결국 측면 위주의 공격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뜻이다. 상대가 골대 먼 곳에서 손흥민을 2중, 3중으로 둘러싸면 한국의 공격이 막혀 경기가 답답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토트넘의 손흥민 활용법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손흥민은 2일 카디프 시티전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페널티지역 부근 골대 가까운 곳에서 막강한 화력을 폭발하는 손흥민을 앞세워 토트넘은 상대 수비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손흥민을 막자니, 케인이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침투한다. 케인을 마크하면 손흥민이 유효슛을 펑펑 날려 골 맛까지 본다. 대표팀은 사실 손흥민을 투톱의 일원으로 쓴 적이 있다. 신태용 전 감독이 이끌던 지난 러시아 월드컵 2~3차전이 그랬다. 스웨덴과 1차전에서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홀로 최전방에 놓고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 치우쳐 기용했다가 실패한 신 전 감독은 이후 두 경기에선 4-4-2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멕시코전와 2차전에서 이재성, 독일과 3차전에서 구자철과 투톱으로 나서 1득점씩 기록했다.
물론 지금 벤투호엔 지난해 경기당 1골에 가까운 결정력을 선보인 ‘2018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황의조가 있다. 하지만 일본 J리그에서 뛰는 황의조의 경우 1월이 오프시즌이어서 컨디션이 100%에 얼마나 가깝게 다가갔을지 알 수 없다.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평가전에서 황의조의 ‘살짝’ 무딘 발 끝이 드러났다. 그렇다면 손흥민을 골대 가까운 곳에 투톱으로 세우는 전술도 고려할 만하다. 손흥민은 컨디션이 최고조에 오른 ‘절정의 공격수’다. 게다가 지금 대표팀엔 황희찬, 황인범, 이청용, 이재성, 구자철 등 2선 자원이 풍부하다. ‘손흥민의 공격력 극대화’가 오는 16일 중국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을 분수령 삼아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벤투 감독의 마지막 고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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