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美 언론 "2018 PIT 지역 스포츠의 핫이슈, 강정호 복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2018년 피츠버그 지역 스포츠의 핫이슈로 선정됐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 ‘DK피츠버그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지난해 피츠버그 지역 스포츠의 25대 이슈를 선정했다. 야구(파이어리츠), 축구(리버하운즈), 미식축구(스틸러스), 아이스하키(펭귄스) 등 지역 연고 인기스포츠에서 나온 핵심 스토리 25개를 뽑아 순위를 매겼다.

강정호의 9월 29일 메이저리그 복귀전은 전체 20위에 위치했다. 강정호는 당시 신시내티 원정에서 대타로 나서 맷 위슬러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신고했다.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무려 726일만의 빅리그 복귀전이었지만 방망이는 녹슬지 않았다. 매체는 “강정호의 대타 안타 자체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 있지만 그건 2016년 10월 3일 이후 처음 선 빅리그 타석에서 나온 안타였다”라고 설명했다.

DK피츠버그스포츠는 강정호의 힘겨웠던 메이저리그 복귀 과정도 언급했다. “한국에서 음주운전 처벌로 비자가 나오지 않아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며 “우여곡절 끝에 미국으로 돌아왔지만 7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손목이 다쳐 수술을 받아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정호는 복귀 후 3경기 6타수 2안타를 때려냈고, 지난해 11월 1년 연봉 30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정호는 이번 겨울 새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11월 보스턴의 한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전날에는 자신의 SNS에 타격 연습 영상 2개를 올리며 달라진 타격폼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