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소크라티스의 '거친 항의'에 살라 보호한 반 다이크 

경기력, 결과 그리고 팀 분위기까지 좋다. 버질 반 다이크가 아스널의 수비수 소크라티스의 거친 항의를 받고 있던 모하메드 살라를 구하기 위해 직접 나섰고, 살라를 보호했다.

리버풀은 30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0경기 무패(17승 3무)행진과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7점차를 기록했다.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잡았다. 그리고 팀 분위기까지 최고다. 이날 경기는 아스널이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리버풀이 피르미누 2골, 마네, 살라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고, 전반을 4-1로 앞서갔다.

이때 작은 충돌이 있었다. 살라가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에서 소크라티스가 살라를 향해 다이빙을 했다고 주장했고, 이후 전반이 끝나고 나서도 소크라티스는 살라를 쫓아가 거칠게 항의했다.

곧바로 리버풀의 주장 완장을 차고 있던 반 다이크가 나섰다. 반 다이크는 살라에게 항의하던 소크라티스에 다가가 '다이빙이 아니다'라고 반박했고, 살라를 직접 보호했다. 결과적으로 소크라티스는 더 이상 항의하지 못했고, 상황은 그렇게 종료됐다.

이에 대해 영국 '익스프레스'는 31일 "리버풀의 스타 반 다이크가 아스널전에 나왔던 터널 충돌에 대해 설명했고, 리버풀은 팬들은 그의 행동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면서 반 다이크가 팀 동료인 살라를 보호했다고 전했다.

반 다이크는 "나는 소크라티스가 살라를 향해 걸어가는 것을 보았고, 그는 살라가 다이빙을 했다고 말했다. 소크라티스는 살라를 조금 공격하고 있었고, 나는 그에게 살라가 다이빙을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후 모두가 우리 주변에 왔고, 우리는 싸우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나는 단지 팀 동료를 보호하고 싶었다. 이것은 정상적인 일이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