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답답+무기력한 경기력..벤투  "긍정적결과, 전술시험" 

답답하고 무기력한 경기력이었다. 그럼에도 벤투호는 그 속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벤투호는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를 이어갔다. 다만,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에 걱정은 커졌다. 특히나 유효 슈팅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후반 36분 기성용(뉴캐슬)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공격력에 의문점을 남겼다.

이날 경기 직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벤투 감독은 "비록 득점 없이 비겼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 선수들이 짧은 기간에 훈련한 스리백 전술을 잘 이해하고 이행했다"고 자체 평가를 내렸다.

또한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든 이유에 대해선 "우리 스타일과 기본적인 원칙을 유지한 채 전술의 다양성을 위한 결정이었다. 후반부에 선수들이 잘 적응하면서 전반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줬다"며 스리백의 지속적인 시도를 예고했다. 

끝으로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2019 UAE 아시안컵과 관련해 "선수들에게 하루 휴식을 줄 예정이다. 몸과 마음에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잘 준비해서 아시안컵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