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승리를 위해 약속한 쉐인 깁슨, 빠른 시일내에 출격 

쉐인 깁슨(28)의 신장은 184cm다.

데이빗 로건(햄스트링), 스테판 무디(발목)를 잇따라 잃은 부산 KT가 깁슨과 남은 시즌을 이어간다. 29일 KBL 센터에서 신장 측정한 결과 신장은 단신 외국선수 기준(186cm)에 통과, 서류적인 절차만 마친다면 부산 KT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독일 텔레콤 바스켓에서 뛰다가 KBL로 오게 된 깁슨은 2015-2016시즌 원주 DB에서 뛴 바 있는 라샤드 제임스와 한 팀에 있었다고 한다. 깁슨은 “제임스와 독일에서 같이 뛰었는데, KBL 경력도 있고, KBL이 얼마나 훌륭한 리그인지 알려줬다. 에이전트의 제안도 있었다”라고 KBL에 오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득점에서 자신감이 있는데, 동료들을 믿고 플레이한다면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본인의 장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스코어러 기질이 있고, 농구를 효율적으로 하며 또 팀 선수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라고 말한 그는 “일단 얼마나 팀에 헌신하는지 보여주고 싶다. 매 경기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28일 새벽 입국한 깁슨은 KT가 서울 SK와의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방송으로 지켜봤다고 한다. “4쿼터에 집중하는 모습, 이기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감독님이 작전을 잘 지시해 주셔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KT를 지켜본 소감도 덧붙였다.

서동철 감독은 깁슨을 ‘슈터’라고 소개하며 “대학 때부터 슛 성공률이 꾸준했다”라며 깁슨을 불러들인 이유를 설명했다.

신장 측정을 마친 깁슨은 비자발급만 마친다면 31일 오후 11시 팁오프되는 창원 LG와의 송구영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깁슨이 감기 기운이 있고, 또 무디가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떠난 바 있기에 서동철 감독 역시 깁슨의 출전을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31일 데뷔전이 미뤄진다면 깁슨은 2019년 1월 5일 오후 5시,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