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유도훈 감독 “할로웨이 같은 이런 외국선수 또 없습니다”
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유도훈 감독 “할로웨이 같은 이런 외국선수 또 없습니다”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라는 노래도 있지 않나. 정말 그런 외국선수는 또 없을 것 같다.” 유도훈 감독이 머피 할로웨이와의 이별을 진심으로 아쉬워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27일 오전 장신 외국선수 할로웨이를 기타 사유로 인해 찰스 로드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부상을 당했던 할로웨이가 남아있는 발등 통증을 수시 치료로 견디며 경기를 소화했지만, 결국 다시 상태가 악화된 것이다. 27일 전자랜드의 발표대로 할로웨이는 자신의 몸 상태를 더 냉철하게 판단, 팀과 개인에게 모두 이득이 되는 길이 아니라는 생각에 스스로 유도훈 감독을 찾아가 교체를 요청했다.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유도훈 감독이 가장 먼저 꺼낸 말은 “가슴 아프다”였다. 26일 저녁 할로웨이와의 마지막 식사를 가졌다는 유 감독은 “나만 아쉽겠나. 구단 전 인원은 물론, 팬들까지 더 아쉬울 거다. 그래도 할로웨이가 먼저 서로가 윈윈할수 있는 방법을 말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며 말을 이어갔다.
할로웨이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팀 훈련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면 다시 찾아오는 발등 통증에 치료를 해야 했고, 대부분 경기 출전 위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에 유 감독은 “발바닥도 안 좋아지기 시작했고, 다른 부위에도 이상신호가 온 것 같았다. 본인이 자신 있는 퍼포먼스, 운동능력을 지금은 보여주지 못하다 보니 서로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나에게 전해줬다. 나도 더 설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보통의 외국선수면 그런 부상이 왔을 때, 아프다 말하고 쉬면서 일시 대체 선수를 구하자고 할 법도 하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 할로웨이가 그런 결정을 내려서 찡하다.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라는 노래도 있지 않나. 진짜 이런 외국선수는 여태껏 없었다.” 유 감독의 말이다.
짙은 아쉬움을 연신 내비친 유 감독은 할로웨이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돌아가서 완치가 되도록 열심히 치료 잘 받고, 새로운 도전에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에서 커리어를 끝낼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건강한 모습으로 더 좋은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 할로웨이가 사실 한국에 오기 전 2년 정도 정체기가 있었다. 우리를 만나면서 농구인생곡선에 변화를 주려고 노력한 건데, 같은 농구인 입장에서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구성원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받은 할로웨이도 “전자랜드와의 만남은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됐다”며 진심을 전했다고.
한편, 할로웨이를 떠나보낸 전자랜드는 슬픔도 잠시 2위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다시 온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빈자리를 메워줄 로드는 27일 저녁 한국에 입국한 상태. 소속팀 없이 개인훈련을 이어왔기 때문에 LC(이적동의서)는 필요 없지만, 비자 문제 및 KBL 선수 등록 등 서류 절차가 남아있다. 전자랜드가 28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구단도 로드의 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로드의 합류에 대해 “일단 게임 체력이 안 될 거라고 본다. 하지만 지금부터 훈련으로 체력을 만들 수도 없는 상황이다. 부상만 없이, 경기에 출전하면서 얼마나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며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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