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필리핀 GK, 하트 이어 EPL 선방 2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나서는 필리핀 No.1 골키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신들린 선방을 펼치고 있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선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사상 첫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 필리핀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닐 에더리지는 27일(한국 시간) <폭스 스포츠 아시아>가 발표한 2018-2019 EPL 골키퍼 선방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승격 팀 카디프 시티의 골문을 수호하고 있는 에더리지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총 71번의 선방을 기록, 번리의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수문장 조 하트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하트는 76번의 세이브를 선보였다.

에더리지는 하트와 더불어 유이하게 70차례 이상의 선방을 기록했다. 60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도 세 명 뿐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우카시 파비안스키(69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64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의 매튜 라이언(60개)이 2~5위를 차지했다.

이중국적자(잉글랜드-필리핀)인 에더리지는 필리핀 대표팀을 선택한 까닭에 아시안컵 본선에 오르게 된다. 특이한 점은 에더리지가 필리핀의 조별 라운드 세 경기 중 딱 한 경기, 한국전에만 차출되는 것으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마이아노 아라네타 필리핀 축구협회 회장은 “닐이 카디프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한 경기만 뛰고 소속 팀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더리지는 내년 1월 7일 필리핀의 아시안컵 첫 경기인 한국전만 치르고 다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필리핀은 조별 라운드를 뚫고 16강에 오르더라도 에더리지를 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