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사리 감독, “선수 너무 많아… 25명이 적당하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인적 쇄신안을 꺼내들까?

사리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현 첼시 스쿼드에 자원이 너무 많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사리 감독은 “우리가 너무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선수단 인원이 28명인데 이들 모두를 기용할 순 없는 노릇이다. 25명 정도가 적정선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 28명은 첼시 같은 빅 클럽 기준에서 전혀 많은 숫자가 아니다. 오히려 적다고 볼 수 있다. 서른 명 넘는 스쿼드를 가진 클럽들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사리 감독이 언급하는 지점은 단순히 선수 수는 아닌 듯하다. 사리 감독은 “우리 팀엔 공격형 미드필더가 많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은골로 캉테 정도를 들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미드필드에서 밸런스를 맞추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첼시는 로스 바클리와 마르코 반 힌켈을 비롯해 공격형 미드필더 성향의 선수가 많긴 하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분류되지만 공격 성향을 갖고 있다.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대니 드링크워터도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은 아니다. 마테오 코바치치 역시 중앙 지향이다.

실상 수비형 미드필더는 캉테와 조르지뉴 정도인데, 조르지뉴는 파이터형이 아닌, 세르히오 부스케스 타입의 메트로놈 미드필더다. 허리 앞선과 포 백 자원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기점 역할을 한다. 사리 감독 입장에선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 사실상 캉테 정도밖에 없는 셈인데, 이는 시즌 전체를 꾸려 나가는 첼시로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