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EPL 3팀  33년만에 처음  Xmas 전 승점 40점 고지 

24일 토트넘홋스퍼가 에버턴을 6-2로 꺾으면서, 크리스마스 이전 프리미어리그 승점 40점 이상을 기록한 팀이 세 팀이 됐다.

18라운드 현재 전 경기 무패 행진 중인 리버풀이 승점 48점으로 1위, 맨체스터시티가 승점 44점으로 2위를 달린다. 역대 최고의 출발을 보인 토트넘이 승점 42점을 획득하며 그 뒤를 쫓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처럼 3팀 이상이 동시에 승점 몰이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통계업체 <옵타>에 의하면, 크리스마스 이전에 3팀이 승점 40점 고지를 밟은 건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인 1985-86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이다. 

당시에는 맨유, 리버풀, 웨스트햄, 첼시, 셰필드웬즈데이, 에버턴 등 6팀이 40점 이상을 기록한 채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선두 맨유에 승점 4점 뒤졌던 리버풀이 에버턴을 승점 2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리버풀 올드팬들은 아마도 그때 기억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풀 팬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이뤄주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선두에 올랐던 2008-09시즌과 2013-14시즌, 각각 맨유와 맨시티에 우승컵을 내줬다. 지난 10시즌 중 크리스마스에 1위를 차지했으나, 끝내 타이틀을 놓친 팀은 리버풀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