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아스널, 득점 1위 오바메양 앞세워 2연패 탈출… 수비 불안은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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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아스널, 득점 1위 오바메양 앞세워 2연패 탈출… 수비 불안은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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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아스널, 득점 1위 오바메양 앞세워 2연패 탈출… 수비 불안은 과제로 남았다. 

 

번리 제압한 아스널, 4위 첼시와 승점 동률 

 

 

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아스널, 득점 1위 오바메양 앞세워 2연패 탈출… 수비 불안은 과제로 남았다.
 

▲ 아스널, 번리 2-1로 격파하고 2위 도약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FC와 번리 FC의 경기에서 후반 14분 선제골 득점에 성공한 아스널의 슈코드란 무스타피(오른쪽)가 동료와 환호하고 있다.이날 아스널은 무스타피와 알렉시스 산체스의 득점에 힘입어 번리에 2-1로 승리했으며, 승점 47로 2위 자리에 도약했다.

 

 

 

부진에 빠져있던 아스널이 번리전 승리에 힘입어 다시금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

 

아스널은 22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리그 17라운드 사우스햄턴, 리그컵 8강 토트넘전에 연달아 패했지만 이날 번리전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1승 4무 3패(승점 37)를 기록한 아스널은 첼시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아스널, 올 시즌 첫 번째 전반전 승리

 

아스널은 올 시즌 지긋지긋한 전반전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리그 17경기 전반 성적은 12무 5패. 한 차례도 리드한 채 전반을 마치지 못했다.

 

물론 후반에 번뜩이는 용병술과 전술 변화를 통해 결과를 바꾸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능력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한편으로는 플랜 A의 거듭된 실패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에메리 감독은 매 경기 다른 포메이션과 선수 조합을 가동하고 있다. 이날 번리전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는 4-3-1-2 포메이션이었다. 최전방 투톱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두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메수트 외질을 배치했다.

 

3선은 마테오 귀엥두지, 그라니트 자카, 모하메드 엘네니가 포진했다.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루카스 토레이라는 로테이션 시스템의 일환으로 모처럼 벤치에서 시작했다. 포백은 세아드 콜라시나츠, 나초 몬레알,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에인슬리 매이틀랜드 나일스로 구성됐으며, 골문을 베른트 레노가 지켰다.

 

5-3-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수비벽을 단단하게 쌓은 번리를 맞아 아스널은 강하게 몰아쳤다. 좌우 측면 풀백 콜라시나츠, 매이틀랜드 나일스의 오버래핑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아스널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엮어냈다. 마법사 외질의 넓은 시야와 패스의 선택이 예술이었다. 수비 사이를 파고든 스루 패스가 쇄도하던 콜라시나츠에게 전달됐고, 이후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1-0 리드 이후 쉽게 풀릴 듯 보였던 경기는 다소 어수선하게 전개됐다. 번리의 거친 몸싸움과 파울이 발단이었다. 소크라티스와 애슐리 반스의 신경전은 거셌고, 두 팀 모두 카드 수집을 남발했다. 급기야 아스널은 전반 37분 센터백 몬레알이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슈테판 리히트 슈타이너로 대체했다. 에메리 감독은 불가피하게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자카를 센터백으로 내리면서 소크리티스, 리히트슈타이너와 함께 스리백을 담당했다.

 

우여곡절 끝에 아스널은 전반을 한 골 차로 앞선 채 마감했다. 올 시즌 첫 번째 전반 승리라는데 의미가 있었다.

 

아스널 구한 오바메양,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

 

번리는 시종일관 거친 플레이로 아스널에 응수했다. 하지만 케빈 프렌드 주심의 경기 운영은 너무 관대했다. 카드를 꺼내야 할 타이밍에 구두 경고에 그쳤다. 번리는 이러한 점을 집중적으로 이용했다.

 

아스널은 번리의 강한 압박과 파울에 고전하며 자신들만의 템포를 유지하지 못했다. 엘네니, 귀엥두지의 중원 장악은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그나마 콜라시나츠의 역동적인 왼쪽 돌파가 답답한 공격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아스널은 한 수 위의 골 결정력으로 번리를 잠재웠다. 후반 3분 빠른 역습을 통해 라카제트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조 하트 골키퍼를 꼼짝 못 하게 했다. 멀티 골을 터뜨린 오바메양은 리그 12호 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이 없었다면 올 시즌 에메리 공격 축구의 퍼즐 조각을 채우지 못한 채 고전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난겨울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널로 새 둥지를 튼 오바메양은 후반기 리그 13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올 시즌도 에메리 감독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다. 시즌 초반 2선의 왼쪽 윙어로 출전 기회를 잡았음에도 빠른 침투를 통해 골 냄새를 맡으며 차곡차곡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주로 최전방에서 활약 중인데 골문에 가까울수록 오바메양의 능력은 한층 배가된다.

 

이날 경기에서는 라카제트가 많은 움직임으로 공간을 창출하고, 오바메양이 해결하는 역할 분담이 잘 이뤄졌다. 두 명의 걸출한 공격수 조합이야말로 아스널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

 

여전히 해소하지 못한 수비 불안

 

그러나 아스널의 최대 약점은 수비에 있다. 홈에서 2골 차의 리드라면 응당 쉽게 끌고 가야 정상이지만 번리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했다. 에메리 감독은 허리와 수비 불안을 해소하고자 후반 14분 토레이라를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아스널은 후반 18분 번리에게 만회 골을 내줬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깔끔한 클리어가 되지 못했고, 결국 반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아스널은 번리의 파상공세에 흔들렸다. 번리는 롱볼과 강한 피지컬을 앞세워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아스널이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은 후반 추가 시간이었다. 교체 투입된 알렉스 이워비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 골에 성공했다. 

 

시코드란 무스타피, 로랑 코시엘니, 엑토르 베예린 등 주전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심한 점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아스널은 시즌 내내 수비 불안을 노출한 바 있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무려 24실점이다. 클린 시트(무실점)는 겨우 세 차례에 불과하다. 나머지 15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했다는 의미다. 실점이 많을수록 공격진의 부담이 가중된다. 이기는 경기를 하려면 최소 2골을 넣어야 한다.

 

에메리 감독은 수비 라인을 대폭 끌어 올리고, 좌우 풀백의 깊숙한 전진을 요구한다. 이에 자연스럽게 센터백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또, 소크라티스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수비 자원이 부족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비력이 약한 자카가 3선에 포진함에 따라 상대 역습에 대한 대처가 효과적이지 않다. 

 

물론 에메리 감독은 올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를 내용과 결과를 잡고 있다. 일주일 전 사우스햄턴전에서 패배하기에 앞서서 아스널은 모든 대회 22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린 바 있다. 리그에서도 18경기 승점 37점은 매우 좋은 페이스지만 정작 순위는 5위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첼시의 기세가 무시무시하다. 이들 모두 경기당 평균 0점대 실점률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은 7실점, 맨시티는 13실점, 토트넘(16실점), 첼시(15실점)도 아스널보다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아스널은 복싱 데이에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리버풀과의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수비 불안 해소 없이는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에메리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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