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황희찬, "함부르크 승격, WC 독일전 승리 만큼 가치 있는일" 

황희찬(22, 함부르크)이 소속팀의 승격을 독일전 승리와 비교했다.

황희찬은 21일(한국시간) 보도된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분데스리가 2부에 소속된 함부르크의 1부 승격을 묻자 "아주 중요하다. 지난 여름 월드컵 독일전 승리 만큼이나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함부르크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시즌이 끝나면 다시 원 소속팀인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

이에 황희찬은 "지금은 그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순간을 즐기려 한다. 무엇보다 현재 소속팀인 함부르크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2골에 그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만족스럽지 않다. 좀더 개선해야 한다"면서 "의심없는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자평했다. 또 자신에게 평점 3을 준 뒤 "좀더 많이 배우고 스스로를 향상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황희찬은 손흥민이 지난 20일 열린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 아스날전에서 넣은 골을 봤다면서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모습을 본 후 프리미어리그 팬이 됐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리그라고 생각하며 언젠가는 거기서 뛰고 싶다"고 꿈을 강조했다.

한편 황희찬은 분데스리가 2분에서 뛰며 가장 놀라웠던 장면에 대해 "함부르크 팬들이 승리 후 축가해주는 열정적인 모습이 놀라웠다. 전에는 몰랐는데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아론 훈트, 오렐 망갈라를 인상적인 동료로 꼽은 황희찬은 자신의 요리 솜씨에 대해 "아주 잘한다 그리고 계속 나아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