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발베르데, 무리요 영입에 “1000억 있었으면 달랐을 것이다” 

FC 바르셀로나가 수비수 헤이손 무리요(26)를 영입했다. 그런데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마음을 완벽히 채우진 못한 모습이다.

21일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발베르데 감독은 셀타 비고와의 라리가 17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리요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바르사는 최근 발렌시아에서 무리요를 시즌 말까지 임대 영입했다.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내린 결론이다. 무리요는 이번 시즌 단 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에는 발렌시아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인터 밀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을 만큼 기량을 인정 받았다.

발베르데 감독은 “클럽의 경제적인 제약이 있다”면서 “뛰어난 수비수는 이적할 가능성이 낮다. 선택은 제한적이었다. 만약 우리에게 1억 유로(약 1,283억원)가 있었으면 달랐을 것”이라며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여건이 됐다면 무리요가 아닌 누구나 인정하는 대형 수비수도 영입할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결국 발베르데 감독은 재정에 맞춰 새로운 수비수를 물색했다. 그는 “우리의 우선 순위는 라리가와 유럽 축구에 대해 아는 선수”였다고 밝힌 뒤 “지금은 시즌 중이기에 적응이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무리요를 영입한 배경을 밝혔다.

또한 그는 “무리요는 뛰어난 선수이며 팀에 공헌할 수 있다. 팀에 공헌할 잠재력에 만족한다”며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바르사의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