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솔샤르, 맨유에 엄격 경고 “퍼거슨처럼 헤어드라이어 돌아올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퍼거슨 식’ 지도를 예고했다.

솔샤르 감독은 2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님처럼 규율을 중시하겠다며 “’헤어드라이어’가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헤어드라이어’는 퍼거슨 감독의 분노를 상징하는 말로, 선수들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펼치면 무섭게 화를 쏟아낸다. 그의 입김이 머리를 휘날리게 할 정도라 헤어드라이어는 맨유 선수들에게 두려움의 존재였고, 데이비드 베컴 등 유명 선수들도 피해가지 못했다.

“내가 헤어 드라이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머니에서 꺼낼 것”이라고 한 솔샤르 감독은 “규율을 정하기 위해서라면 (헤어 드라이어를) 쓰겠다”라며 강력한 선수단 통제를 예고했다.

솔샤르 감독은 자신이 퍼거슨 전 감독처럼 규율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실망했을 때, 야단치거나 초콜릿을 주지 않는 것처럼 (헤어 드라이어)는 선수들에게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바란다면 그들을 이끌어주고, 도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퍼거슨 감독과 일화를 얘기했다. 퍼거슨 감독의 호출을 받은 그는 “퍼거슨 감독의 집에서 좋은 차를 마시고, 몇 가지 주제로 토론했다”라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