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모리뉴 경질 두고.. 산체스 '2850만원 베팅'?...로호와 메시지 논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시스 산체스가 조제 모리뉴 감독의 경질을 두고 도박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산체스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었을까. 지난 18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의 경질 소식이 전해졌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칠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산체스는 하루 뒤인 19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는 생일 파티를 열었다. 

모리뉴 감독의 경질과 산체스의 생일을 연결시키는 것이 억측일 수 있지만, 어느 정도의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더선'은 산체스가 모리뉴 감독의 경질에 2만 파운드(약 2850만원)의 돈내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마르코스 로호와 메시지가 문제였다. 산체스는 메신저(왓츠앱)를 통해 로호에게 "내가 너에게 말했지! 인내심을 가졌어야 해. 로호, 너는 내게 2만 파운드를 빚졌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메시지는 모리뉴 감독 경질 발표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보내졌다고 알려졌다.

산체스가 모리뉴 감독의 경질을 두고 도박을 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맨유 내부적으로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맨유도 산체스의 혐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그가 이번 주 맨체스터로 복귀하면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이사진이 직접 심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