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바르사에 화난 PSG   "규정 존중하지 않는 클럽" 

아드리앙 라비오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파리 생제르맹(PSG)이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PSG의 안테로 엔리케 단장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규칙을 존중하지 않는 클럽이다. 우리는 규정을 지키지 않는 클럽에 항상 놀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엔리케 단장이 바르셀로나의 태도를 문제 삼는 건 라비오 거취 때문이다. PSG 유스 출신으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은 라비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PSG는 라비오와 재계약할 의사가 분명한데 바르셀로나행이 더 유력하게 점쳐지는 상태다. 라비오는 PSG의 계약 제안을 들을 생각도 하지 않는다. 반면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엔리케 단장은 바르셀로나가 라비오와 사전 합의를 했다고 믿는다. 그는 "라비오가 PSG서 계속 뛰고 싶지 않다고 말하긴 했지만 배경에는 바르셀로나의 무례한 제안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고는 라비오와 같은 선수와 24시간 내로 계약을 맺을 수 없다"라고 공격했다. 

이어 "사전합의가 분명하다. 여름에도 라비오의 모친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받았다고 얘기했었는데 당시 바르셀로나는 이적 시장 마감날 아침에야 우리에게 실망스러운 금액을 제시했다. 이것은 바르셀로나가 우리보다 라비오와 먼저 합의를 했음을 의미한다"라고 확신에 찬 듯 비판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