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부천 떠나 브라질 1부 이적 크리스토밤 고국행 

수원 삼성에서 방출돼 부천 FC 1995에서 활약하던 크리스토밤이 고국으로 돌아갔다. 

최근 브라질 매체 <테라>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토밤은 브라질 1부리그(캄페오나토 브라실레이로 세리에 A) 소속의 세아라 스포르팅 클럽으로 이적했다. 세아라는 2017시즌 세리에 B에서 3위를 차지해 올해 승격 시즌을 보낸 구단이다. 이번 시즌 20개 팀이 속한 전국 리그에서 15위를 차지, 승격 첫해 17위 스포르트와 승점 2 차이로 1부 잔류에 성공했다. 

세아라는 승격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전력 보강에 들어갔다. 오른 측면 수비수 크리스토밤을 비롯해 다섯 명을 한꺼번에 영입했다. 그중엔 치코라는 애칭을 지닌 파라과이 태생 전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김현솔도 포함됐다. 

크리스토밤은 2017년 12월 수원으로 이적, K리그에서 활약한 측면 미드필더다. 2011년 코린치앙스 B팀과 플라멩구 등에서 활약한 크리스토밤은 오른 측면 수비수와 오른쪽 윙백, 오른 측면 공격수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그러나 과감한 공격 성향과 달리, 수비 가담에 허점을 노출해 지난 5월 31일자로 수원에서 방출됐다. 수원에선 네 경기에서 335분을 뛰는데 그쳤다. 

크리스토밤은 지난여름 K리그2(2부리그) 소속 부천을 통해 재기를 노렸다. 그러나 부천에서도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홉 경기에 나서 656분을 소화하는 동안 두 골을 터트렸다. 크리스토밤은 1년 남짓 보낸 한국 커리어를 정리하고 고국으로 복귀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