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레알 전설, “나바스 대신 오직 쿠르투아, 이해 안돼” 

호르헤 발다노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현안들을 짚었다. 발다노는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이자 은퇴 후 사무총장, 스포츠 디렉터까지 역임한 바 있다. 

발다노는 최근 스페인 방송 프로그램 'El Transistor'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체제의 문제점들을 비판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라운드 6차전 PEC CSKA 모스크바에 0-3으로 패하고 난 뒤다.

그는 먼저 “골키퍼 경쟁에서 케일러 나바스가 밀렸는데 다소 이해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티보 쿠르투아를 중점적으로 기용하고 있다. 매우 이상하다. 뭔가 배경이 있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기존 붙박이 수문장이었던 나바스는 쿠르투아가 온 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입지가 크게 준 탓에 최근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발다노는 “솔라리 감독은 선수 기용에서 최고의 판단을 하고 있지 않다. FC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조금 본받을 필요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와 컵 대회를 떠나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홈 팬들에 야유에 격정적으로 대응한 이스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축구는 감정적인 스포츠고 때로는 평정심을 잃는 경우가 있다. 이스코의 마음은 이해되지만 경기 뒤 기자들 앞에서 서서 자신의 생각과 잘못을 설명하지 않았던 점은 아쉽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