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농구영신, 올해는 밤11시 시작 'KBL 최초 1박2일 매치' 

한국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1박2일 매치가 열린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14일 "올해 농구영신 매치가 열리는 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11시로 한 시간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L은 2016년부터 한 해 마지막 날인 12월31일 오후 10시에 프로농구 경기를 열고 있다. 이날 열리는 경기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뜻인 송구영신과 농구를 합성해 '농구영신'이라고 불린다. 

농구영신 매치는 2016년 고양 체육관에서 처음 개최돼 2017년에는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는 창원 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창원 LG와 부산 KT의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예정된 시간은 지난해와 같은 오후 10시였다. 그러나 최근 KBL은 농구 팬들과 함께 한 해의 마지막과 처음을 함께 한다는 의미 부여를 위해 오후 11시로 경기 시간을 옮기기로 결정했다. 

경기시간이 2시간 정도인 점은 고려하면 전반은 2018년 12월31일에, 후반은 2019년 1월1일에 열리게 된다. 

프로농구 경기가 1박2일에 걸쳐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L 관계자는 "지난해까진 경기 종료 후에 새해를 맞이하게 됐으나 올해는 경기 중에 새해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농구를 즐기면서 새해를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