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제라드의 레인저스, 조 3위로 6개월 UEL 여정 마감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스코틀랜드 클럽 레인저스가 유로파리그 조별 라운드 문턱을 넘지 못했다. 1~3차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올랐지만,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레인저스는 14일 새벽 2시 55분(한국 시각) 라피트 빈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 라운드 G조 6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여섯 경기에서 1승 3무 2패를 기록하는 데 그친 레인저스는 32강에 진출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제라드 감독은 이번 경기에 세 명의 주축 선수를 데려가지 못했다. 부상 중인 라이언 켄트,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었던 다니엘 칸데이아스, 그간 들쭉날쭉하게 출장했던 오비 에자리아 등이다. 공격에서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한 레인저스는 일곱 차례 슛을 때려 유효 슛 하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제라드 감독은 이들의 결장과 상관없이 선수들의 태도를 꼬집었다. 팀으로서 서로를 돕지 않았다는 점을 들며 “우리는 확실히 시험을 받아왔다. 그룹으로서, 우리는 특정한 상황과 경고 상황에서 서로를 돕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여러 상황들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제라드 감독은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고치는 것이 바로 자신의 일이라며 더 나은 모습을 약속했다. 7월부터 이어져온 그들의 도전은 그렇게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