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레알 3,188억 지불해라”...에릭센에게 접촉도 안 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으름장을 놨다.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하려면 2억 5000만 유로를 내라는 말이다. 그러나 레알과 에릭센은 어떤 접촉도 없었다.

에릭센은 2013년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적응을 끝낸 후에는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가 됐다. 중원에서 조율과 감각적이고 날카로운 패스는 토트넘 공격 옵션 중 하나다.

토트넘에서 맹활약은 이적설이 됐다. ‘마르카’를 포함한 스페인 언론은 “레알이 에릭센 영입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들에 따르면 레알 외에도 바르셀로나의 눈길도 사로 잡았다. 스페인 양대산맥이 에릭센을 주시한 것이다.

최근에는 레알행에 무게가 실렸다. 이적설이 끊이질 않자, 레비 회장이 “2억 5000만 유로(약 3,188억원)이 아니면 안 돼”라며 으름장을 놨다. 에릭센을 쉽게 넘기지 않으려는 레비 회장의 확고한 의지다.

그러나 1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레알과 에릭센은 어떤 접촉도 없었다. 레알 외에 다른 클럽과 협상도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거론된 이적설은 사실이 아닌 셈이다.

토트넘은 재계약에 속도를 붙일 생각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에릭센이 토트넘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매우 환상적일 것이다. 토트넘은 최선의 선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