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산체스 

이렇게 안 풀릴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알렉시스 산체스(29) 이야기다.

맨유는 1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가 팀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 그대로 되는 일이 없는 산체스다. 산체스는 이달 3일 본머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이후 내리 두 경기를 교체로 뛰었다. 27일 열린 영보이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도 오르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명단 제외에 격분해 이적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정확한 검진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주말에 열리는 사우샘프턴전에도 결장이 예상된다. 현지 언론은 올 겨울 산체스가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등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타진할 것이라는 이적설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옵션 포함 50만 파운드(약 7억 2,000만 원)에 이르는 산체스의 주급과 부진한 경기력에 비춰봤을 때, 이 또한 쉬운 일은 아닌 듯 하다. 여러모로 '사면초가'에 빠진 산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