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첼시 이어 인테르까지' 토트넘, 11월 전승 행진...분위기 UP 

토트넘 홋스퍼가 11월에 열린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토트넘의 9월과 10월은 들쑥날쑥했다. 9월에는 왓포드, 리버풀, 인터 밀란에 연이어 발목을 잡히며 3연패를 기록했다. 이후 3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나 싶더니 바르셀로나전 완패, 순위 싸움에 중요했던 PSV 아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심기일전 때문일까. 11월에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6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3-1 완승으로 발판을 마련했고 PSV와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세는 첼시전에도 이어졌다. 초반부터 첼시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이른 시간 델레 알리,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여기에 손흥민의 수비진을 농락한 슈퍼 원더 골까지 더해졌고 첼시에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의 아픔을 선사했다.

정점은 인터 밀란전이었다. 결과가 굉장히 중요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16강 진출은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었다. 특히 지난 원정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경기 막판 2골을 연달아 내주며 무릎을 꿇었기에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절실했던 토트넘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공격 라인에서 활발한 공격으로 선제골에 주력했고 2, 3선에서는 역습을 차단하는 등 득점, 실점 모두 신중을 기했다. 결국 승부처는 후반전이었다. 주도권을 잡고도 경기가 풀리지 않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주력했다.

선택은 적중했다. 손흥민은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날카로운 문전 침투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비록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제2동작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몸 상태가 가볍다는 것을 증명하는 플레이었다. 이후에도 측면에서 활발한 드리블 돌파로 인터 밀란의 수비 라인을 무너트리기 시작했다.

결국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에 힘입어 인터 밀란을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갔고 상승 분위기 속에 11월 전승이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세우게 됐다.

11월을 상승 분위기 속에 마무리한 토트넘은 다가오는 주말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있다. 리그 상위권 유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다.

특히 넓게는 16강 진출이 달린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기에 상승세 유지에 박차를 가해야하는 시점이다.

11월 전승 기록으로 상승 분위기에 오른 토트넘. 이를 유지하면서 원하는 목표를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