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테오도시치, 시즌 후 유럽 복귀 가능성↑ 

LA 클리퍼스의 밀로스 테오도시치(가드, 196cm, 88.9kg)가 시즌 후 NBA를 떠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urohoops』에 따르면, 테오도시치가 유럽으로 돌아가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테오도시치는 현재 클리퍼스의 로테이션에 들어가 있지 못한 상황이다. 출전시간이 크게 줄어들면서 흥미를 잃은 것으로 보이며,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만큼 유럽으로 돌아가 선수생활을 이어갈 확률이 높다.

테오도시치는 지난 여름에 대서양을 건넜다. 2017년 여름에 클리퍼스와 계약기간 2년 1,23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팀옵션으로 묶여 있었다. 당초 클리퍼스는 이번 여름에 테오도시치의 팀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끝내 그를 붙잡기로 하면서 백코트 구성을 풍성하게 했다.

그러나 테오도시치는 클리퍼스에 남게 되면서 출전 경쟁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신인인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백업 포인트가드로 나서면서 테오도시치는 제 3의 포인트가드로 밀리고 말았다.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주로 패트릭 베벌리, 에이브리 브래들리, 루이스 윌리엄스, 길저스-알렉산더를 고루 기용하면서 가드 로테이션을 꾸렸다.

급기야 테오도시치는 이번 시즌 고작 8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출전시간도 많지 않다. 경기당 10.3분을 소화하며 2.9점(.571 .545 .500) 1.8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9.5점 2.8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올린 그였지만, 이번 시즌 들어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주로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급격하게 늘었다.

테오도시치는 유럽 최고 선수로 손꼽힌다. 탁월한 경기운영과 자로 잰 듯한 패스는 이미 NBA에서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단점이 명확하다. NBA에서 주축으로 뛰기에 기동력에서 한계가 뚜렷하다. 아무래도 운동능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즐비한 NBA에서, 특히나 가드들의 스피드를 따라가기에는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움직임에서 뒤처지는 만큼 수비에서 한계가 뚜렷하다. 제 아무리 탁월한 패스와 경기를 읽는 눈을 갖추고 있지만, 수비에서 손실이 적지 않아 끝내 출전시간 경쟁을 떠나 로테이션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그런 만큼 시즌 후 NBA를 떠나 다시금 유럽으로 돌아갈 의사를 넌지시 비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NBA 진출 전, 테오도시치는 뛰고 싶은 팀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유타 재즈 등을 거론한 바 있다. 아무래도 유럽과 상대적으로 결이 비슷하다 할 수 있는 조직적인 농구를 펼치는 만큼, 그의 마음을 동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오프시즌이 되면, 그가 샌안토니오나 유타 등과 계약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테오도시치가 시즌 도중에 유럽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 테오도시치는 "이 곳에 있지는 않을 것"이라 말하면서 "유럽에서 훨씬 더 즐거웠다"면서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길 바라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좀 더 두고보자"는 말을 남겼지만, "유럽으로 돌아갈 것으로 확실시 된다"며 자신의 거취에 대한 의사표명을 확실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