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은밀히 반항했으면서 무슨 모리뉴 카시야스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모리뉴 감독이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와 일화를 공개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있었던 일이다. 

모리뉴 감독은 레알을 이끌던 2012/2013시즌 중반부터 스페인 국가대표였던 카시야스를 대신해 디에고 로페즈를 기용하면서 논란이 됐다. 모리뉴 감독은 이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지만, 당시 카시야스와 관계는 최악에 가까웠다. 공교롭게 새롭게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중용하지 않았다. 

카시야스는 앙금이 남은 듯, 최근 언론을 통해 모리뉴 감독에게 비판을 가했다. 벤치에 앉을 이유가 없었고, 최선을 다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모리뉴 감독은 2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도 그 인터뷰를 봤다. 은퇴를 앞둔 선수의 말처럼 들리더라"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면서 "카시야스가 내게 대들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그는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은밀한 방법으로 반항했다”며 그의 태도를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