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호날두-메시 향해 애타는 목소리 "이제 그만 돌아와 줘"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가 막을 내렸다. 각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누빈 2018년 마지막 레이스였다.

세계 유수 선수들은 올 한 해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 지난 5월 각 클럽에서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바로 대표팀으로 향했다. 4년에 한 번 오는 월드컵 정상을 놓고 러시아 각지에서 치열하게 부딪혔다.

이후 휴식기도 제대로 못 누렸다. 8월에 시작하는 유럽축구 정규시즌을 미룰 수도 없는 노릇. 바삐 복귀해 소속팀 일정에 뛰어들었다. 그 와중에도 9월, 10월, 11월 A매치 소집에 응하며 한 해를 마무리해왔다. 

러시아 월드컵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대표팀에서 사라졌다. 호날두는 지난여름 팀 이적이란 중대 변수까지 감당해냈다. 이어 새로운 팀 유벤투스 적응 등을 이유로 들어 포르투갈 대표팀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메시 역시 월드컵 이후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 직접 은퇴를 거론하진 않았으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둘의 복귀를 염원하는 목소리도 크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를 원하지 않는 팀은 없다. 늘 중요한 세계 최고 선수다. 복귀에 관해 대화했지만, 혼자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조율이 필요함을 알렸다. 팀 동료 주앙 마리우는 "호날두는 우리 팀 주장이다. 네이션스리그 4강에서는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며 그리워했다.

메시를 바라보는 시선도 마찬가지다. 리오넬 스카로니 감독대행은 "메시를 못 써본 게 유일한 회한"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그렇다고 포기한 건 아니다. "우리는 메시 없이 한 팀으로 싸우려 하고 있다. 상대를 부수기가 어렵긴 하다. 훗날엔 이 선수가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복귀를 희망했다. 파울로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선수 모두가 메시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복귀 시기로는 내년 3월 FIFA A매치 데이가 꼽힌다. 서른 중반대로 접어들고 있는 호날두, 메시. 여러 메이저 대회가 눈앞에 펼쳐진 가운데, 4년 뒤 카타르 월드컵까지 달릴 수 있을지가 큰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