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외질 이적이 괴로웠던 CR7 날 이해하던 선수였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과거 메수트 외질의 이적에 적잖은 상처를 받았던 모양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동료 외질의 이적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외질 판매는 내게 정말 나쁜 소식이었다. 그는 문전에서의 나의 움직임을 가장 잘 이해하던 선수였다.” 외질과 이별에 따른 호날두의 씁쓸한 감정이 잘 묻어나는 멘트다. 

호날두가 이렇게 말할 정도인 걸 보면, 외질은 레알에서 뛰던 호날두에게 더 없이 소중한 존재였던 걸로 보인다. 동료의 움직임을 읽어 정밀한 패스를 공급하는, 피치 위의 ‘가장 소중한 친구’였던 셈이다. 그런 외질을 레알 마드리드가 팔았으니 호날두 처지에서는 꽤 당황했을 수밖에 없다. 

물론 호날두와 외질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뒤 나쁘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호날두는 외질 없이도 여러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고 유벤투스로 이적했으며, 외질은 코칭스태프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듯하던 레알 마드리드에서 떠나 아스널의 핵심 멤버로 지금껏 기능하고 있다. 헤어짐은 아쉽지만, 결론적으로는 두 선수 모두가 잘 풀린 것이다.

<스포츠 키다>에 따르면,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호날두에게 27개의 도움을 기록했던 바 있다. 외질은 스페인에서 총 81개의 어시스트를 작성했는데, 그중 33%가량을 호날두에게만 제공했다. 호날두는 27개의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외질이 자신의 스타일을 가장 잘 파악하는 선수라는 확신이 커졌던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