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결혼식 때는 울지 않아, 우승하면 울 수도 '솔직한' 케인 

해리 케인이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대회에 나가 우승한다면 눈물을 흘리겠지만 결혼식 때는 울지 않을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다.

케인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대회에 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조국을 위해 눈물을 흘릴 수 있다"면서 "하지만 결혼식 때 눈물을 흘릴지 보장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인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으로 참가해 팀의 4위를 이끌었다. 케인은 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잉글랜드의 우승까지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새로운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맞이했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UEFA 네이션스리그 이다. 잉글랜드는 오후 11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는 승리를 거둔다면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케인은 "나는 울보가 아니다"면서 "나는 리더로서 팀 동료들에게 강인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내가 더 어렸다면 팀이 질 때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매 경기 골을 넣고 승리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케인은 어린 시절부터 만난 피트니스 강사 케이티 굿랜드 사이에 두 명의 딸을 슬하에 두고 있다. 둘은 약혼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