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이제 돌아와 줘'...포르투갈 동료의 바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이 네이션스리그 4강 진출을 일궈낸 포르투갈 대표팀. 그들은 이제 '주장' 호날두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포르투갈은 18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쥬세페 메아챠서 열린 이탈리아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3조 5라운드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승점 7이 됐고,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조 1위 4강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호날두가 없이 일궈낸 쾌거였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이적 후 적응을 이유로 대표팀 휴식을 선언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 역시 그 동안 그의 노고를 인정해 휴식을 허가했고, 부재 속에 네이션스리그에 돌입했다. 호날두의 부재 속에 포르투갈은 젊은 선수의 발굴과 조직력 강화에 집중했고, 예상을 벗어나 이탈리아와 폴란드를 누르고 조 1위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4강행을 이뤄낸 포르투갈은 이제 우승을 위해 호날두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포르투갈의 주앙 마리우는 이탈리아전이 끝난 뒤 포르투갈의 '아 볼라'와 인터뷰서 "호날두는 우리에게 다른 것들을 가져다 준다. 그는 이 팀의 주장이다"라면서 "우리는 그의 부재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모두가 내린 결정이었다. 우리는 그가 4강전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는 우리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4강전에는 훌륭한 팀들이 있을 것이지만, 우리도 호날두와 함께 하면 언제나 더 강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18세부터 대표팀에서 뛰었다. 이제 우리가 도움을 줄 차례다"라면서 "포르투갈은 훌륭한 선수들을 갖췄다. 그리고 그가 없이도 득점을 할 수 있었다. 호날두의 도움이 있다면 우리는 4강전에서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복귀에 대해 "우리는 복귀에 대해 대화를 나눴지만, 혼자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호날두는 나와 대화를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협회장까지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