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볼트가 원하는 연봉은 최소 30억 원 

세계적인 육상 스타에서 축구 선수를 꿈꿨던 우사인 볼트와 전 소속팀인 호주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와의 재계약이 무산된 비화가 알려졌다. 

볼트는 지난 2일 연습생 신분으로 있던 센트럴 코스트와 계약을 종료했다. 센트럴 코스트는 볼트에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년 재계약에, 연봉 15만 달러(약 1억 7,000만 원)를 제시했지만 볼트의 요구액은 터무니없이 높았다.

볼트는 지난 8월 센트럴 코스트에 연습생 조건으로 합류했다. 10월에는 호주 프로축구 연습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금전적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재계약이 무산됐다.

일본 <도쿄 스포츠>에 의하면 볼트는 연봉 300만 달러(약 30억 원)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액수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센트럴 코스트 관계자는“볼트가 아무리 빠르더라도 그에게 연봉 300만 달러를 제공할 구단은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볼트는 센트럴 코스트의 퇴짜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볼트는“나에게 한계는 없다. 앞으로도 프로 축구 선수를 목표로 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