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보훔 단장 "이청용 조기 소집 불만 

VfL 보훔의 제바스티안 진트칠로어츠(39) 단장이 이청용(30)의 국가대표 소집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벤투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11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을 떠난다. 이청용은 바로 호주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청용의 대표팀 복귀는 개인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소속팀 보훔 입장에서는 아쉬울 법도 하다. 이청용이 내일 홈에서 열리는 다름슈타트 98과의 2018/19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13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

진트칠로어츠 단장은 12일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청용이 국가대표 소집을 이유로 다름슈타트전에 결장하게 돼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규정 아래에서 선수들을 소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이청용을 리그 경기에 출전시킬 수 없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지난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보훔에 둥지를 튼 이청용은 최근 다섯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두 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기도 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으로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7일 호주와, 20일 우즈베키스탄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