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또 실망스러웠던 랄라나 리버풀 수준 아니다 

아담 랄라나(30, 리버풀)가 부상 복귀 후 좀처럼 제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열린 즈베즈다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중원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4-3-3 전형의 미드필더로 발을 맞춘 아담 랄라나, 제임스 밀너(32), 조르지니오 바이날둠(28)은 70%에 육박하는 무의미한 점유율만 기록했을 뿐 공격 전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랄라나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랄라나는 패스는 물론 돌파조차도 되지 않았다. 공수의 연결고리라는 중책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정확한 패스와 느린 발로 리버풀 공격의 흐름을 끊어먹기 일쑤였다.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의 통계에 따르면 랄라나는 즈베즈다전에서 팀 내에서 3번째로 낮은 65.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3차례의 공 소유권 상실로 역습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문제는 부진이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랄라나는 지난달 허더스필드와의 리그 9라운드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이후 아직까지 제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카디프 시티와의 리그 10라운드에서는 팀이 4-1 대승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랄라나의 경기력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비판의 강도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가 정리한 랄라나의 부진에 대한 리버풀 팬들의 SNS 반응은 다음과 같다.

한 팬은 “랄라나는 리버풀과 같은 팀 어디에서도 뛸 수 없다. 부상 복귀 후 끔찍한 수준이다”라고 일침을 놓는가 하면 다른 팬은 “감독, 평론가, 그 밖의 모든 사람들은 랄라나를 최악의 선수로 꼽을 것이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팬은 “랄라나는 새롭게 영입한 선수 같다. 로이 호지슨 감독 시절 새롭게 영입한 선수 말이다”라며 조롱 섞인 평가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