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초라해진 외계인 통장잔고 7700원 

한때 '외계인'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통했던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지뉴가 과거의 화려함과 대비되는 초라한 모습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의 통장 잔고가 6유로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6유로는 우리 돈으로 7700원 가량으로, 사실이라면 빈털터리가 됐다는 의미다. 

마르카는 "호나우지뉴는 200만 유로(약 25억원)에 달하는 빚을 갚아야하지만 그의 통장에는 잔고가 6유로뿐이었다"면서 "이에 브라질 법원이 호나우지뉴의 여권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그의 형과 함께 보호구역 내에 불법으로 건축물을 지었다가 벌금형을 받았다. 이에 대한 법정분쟁이 4년에 걸쳐 이어졌는데 대출 이자가 불어나면서 엄청난 빚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브라질 법원은 호나우지뉴의 재정상태를 확인하게 됐고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 그의 여권을 압수하게 됐다. 

한편 매체는 "호나우지뉴는 최근 광고 촬영 등을 위해 일본과 중국, 유럽과 아프리카를 돌아다녔다"는 것을 언급하며 통장 잔고에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