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PSG와 PSV, 주요 리그 유이한 ‘전승 선두 팀 

프랑스 리그1의 파리생제르맹(PSG)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PSV 에인트호번이 각각 12전 12승과 11전 11승으로 이번 시즌 치른 모든 리그 경기서 전승을 거두고 있다. 리그별 수준 차를 감안해야 하겠으나, 유럽 주요 리그에선 유이한 기록이라 흥미롭다.

PSG는 3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치러진 2018-2019 리그1 12라운드에서 릴을 2-1로 꺾었다. 만만치 않은 강호이자 리그 선두 PSG를 추격 중인 몇 안 되는 팀인 릴마저 PSG 앞에서는 승점 3점을 고스란히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 이로서 PSG는 12경기서 승점 36점을 모으며 전승 행진과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강으로 꼽히던 AS 모나코가 리그 19위까지 처진 상황서, 이대로라면 PSG의 조기 우승 시기 역시 대단히 빠를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의 PSV도 전승을 달리고 있다. PSV는 4일 새벽 2시 30분 비테세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11전 11승이라는 압도적 기록을 내세우고 있다. PSV의 경쟁자이자 에레디비시를 대표하는 아약스와 페예노르트도 초반부터 큰 결함없이 승점 관리를 하고 있으나, PSV는 아약스조차도 3-0으로 대파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건 당연히 쉽지 않은 일이나, 전 경기를 모두 이기는 건 그보다 더 힘든 일이다. 강호들과의 만남서 반드시 차이를 만들어야하는 건 물론 약체들의 견제 속에서도 방심 없이 꾸준한 결과를 만들어야 얻을 수 있는 결실이기 때문이다.

EPL서 무서운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도 첼시와 리버풀 등을 상대로는 무승부를 거두느라 11전 9승 2무를 거뒀다. 라 리가 최강으로 꼽히는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잘 잡았지만 정작 레가네스에 쓰라린 패배를 경험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선두에 나서고 있는 도르트문트도 10경기 중 세 경기는 무승부로 마감했다. 

12경기와 11경기라는 적지 않은 경기를 치르면서도 단 한 번의 무승부도 없이 모두 승리로 마무리하고 있는 PSG와 PSV의 전승이 더욱 도드라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과연 이들이 연승이자 전승 행진을 얼마나 더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