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류현진은 어디로?메이저리그로 돌아온 큰손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가 ‘큰 손’들의 재등장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난해 ‘사치세’ 규정에다 대어급 FA가 적은 탓에 위축됐던 시장이 기지개를 펴는 모양새다. 굵직한 슈퍼스타급 FA들이 쏟아졌고, 우승을 위해 모처럼 돈을 쓰는 팀들도 나타났다.

MLB.com은 4일 스토브리그 시장을 전망하면서 ‘큰 손’으로 활약할 5개 팀을 골랐다. 

 다저스 류현진. 

1위는 필라델피아가 꼽혔다. 2007년 부터 2011년까지 매년 가을야구에 진출했던 필라델피아는 당시 큰 돈을 들여 선수들을 모으면서 강팀으로 부활했다. 이후, 팀을 추수르는 과정을 거쳤고, 올시즌 반등을 노렸지만 시즌 중반 이후 흔들리면서 80승82패로 시즌을 마쳤다. 유망주들이 제 자리를 잡기 시작한 가운데 2019시즌은 반등을 노릴 만한 시즌이다. 필라델피아는 투수 보다는 야수쪽에 포커스를 맞춘다. 매니 마차도, 브라이스 하퍼 두 대어 중 한 명을 노리는 가운데 마이클 브랜틀리, 마이크 무스타커스, AJ 폴락 등도 관심대상이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가 올랐다. 지난 겨울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일단, 브라이스 하퍼가 1순위지만, 하퍼가 다른 팀으로 갈 경우 브랜틀리, 폴록에 마윈 곤잘레스도 영입 후보군에 올릴 수 있다. 2019시즌이 끝난 뒤 FA가 되는 매디슨 범가너의 트레이드 설도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운영 스타일과는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3위는 전통의 큰 손 뉴욕 양키스다. 시즌 100승을 거뒀지만 라이벌 보스턴이 108승을 따낸데다 우승까지 했다. 하퍼, 마차도의 영입도 관심있지만 마운드 보강에 좀 더 집중할 전망이다. 루이스 세베리노, 다나카 마사히로 뒤를 잇는 선발진이 약하다. 네이선 이볼디, 패트릭 코빈, 댈러스 카이클 등이 선발진 강화를 위한 영입 대상이다. 선발이라면 류현진이 후보가 될 수도 있다.

4위는 LA 다저스다. 우승 문턱에서 또 미끄러졌다. 좌우투수에 따라 바뀌는 타자들이 아니라 결정적 한 방을 터뜨리를 수 있는 타자가 필요했다. 브라이스 하퍼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5위는 애틀랜타다. 연봉 총액에 여유가 있고, 유망주들이 어느 정도 성장했다. 이번 시즌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보다 높은 곳을 노릴 적기다. 일단 마이애미 포수 JT 리얼무토의 트레이드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여러 포지션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