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3점슛 15개 폭발한 케이티 동부꺾고 파죽의 4연승 

케이티가 치열한 접전 끝 DB를 물리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부산 케이티 소닉붐은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105-10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하게 된 케이티는 6승 3패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DB는 2승 7패가 됐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케이티가 가져왔다. 박지훈과 이정제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탄 케이티는 마커스 랜드리의 덩크가 이어지며 앞서나갔다. 이후 마커스 포스터와 저스틴 틸먼의 득점을 앞세운 DB의 추격을 뿌리친 케이티는 김영환과 데이빗 로건의 3점슛까지 폭발하며 1쿼터를 29-23으로 앞섰다. 

2쿼터 초반 케이티는 연속 7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로건과 포스터가 3점슛을 주고받으며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접전을 이어가던 케이티는 쿼터 막판 DB의 공세에 주춤하며 7점차로 뒤졌으나 종료 직전 랜드리와 이정제의 연속 득점으로 48-51까지 추격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랜드리와 이정제의 연속 득점이 나온 케이티는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DB 역시 곧바로 박지훈의 득점으로 반격하며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시소게임 승부를 펼치던 케이티는 랜드리와 조상열의 3점슛이 터지며 조금씩 달아나기 시작했다. 쿼터 막판에는 로건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림을 갈랐고 그 결과 케이티는 79-69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완전히 흐름을 탄 케이티는 4쿼터 초반 양홍석의 3점슛에 이어 김영환의 속공까지 이어지며 더욱 달아났다. 이후 케이티는 꾸준히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좀처럼 상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DB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추격을 이어갔고, 조금씩 흔들리던 케이티는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끝내 동점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랜드리가 연속 득점을 터뜨리자 DB에서는 포스터가 반격에 나섰다. 치열하게 전개된 두 팀의 승부가 갈린 시점은 종료 24초 전. 랜드리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승기를 잡은 케이티는 DB의 마지막 반격을 이겨내고 최종 105-102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