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포체티노에게 레알가지마라 베르바토프의 바램 

과거 토트넘 홋스퍼서 뛰었던 불가리아 출신 스타플레이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사령탑 공석인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성적부진으로 경질하고 산티아고 솔라리 2군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감독을 살피고 있다. 

한동안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이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됐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장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더선'을 비롯한 복수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포체티노 감독에게 현재 연봉의 2배를 약속했다며 5년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에서 지도력을 증명한 포체티노 감독을 오랫동안 주목해왔다. 

베르바토프는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부하길 바랐다. 순전히 친정인 토트넘의 발전을 위함이었다. 

그는 영국 베팅 업체 '벳페어'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이 아니길 바란다. 그는 토트넘에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 이기적이지만 토트넘을 계속 새로운 시대로 이끌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물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른다. 베르바토프도 "많은 일이 경기장 밖에서 이뤄진다. 어떤 경우는 각자의 길이 있고 우리는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봐야 한다"며 "팀을 떠나고 싶은 건 선수뿐만이 아니다"라고 신중함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