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바르사 이적 문제로 '징역 6년' 가능성 대두되는 네이마르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를 축소해 신고한 혐의를 받았던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망)가 최대 6년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산토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를 축소했다는 혐의를 받으며 구설에 올랐다. 당시 이적료는 5,710만 유로(약 709억 원)로 알려졌지만, 네이마르 지분의 40%를 가지고 있던 투자회사 DIS 측이 이적료가 적게 신고됐다고 주장하면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된 것이다.

당초 DIS 측은 네이마르 가족에게 제공된 4,000만 유로(약 497억 원)를 제외한 1,710만 유로(약 212억 원)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았다. 그러나 스페인 검찰은 바르셀로나가 실제로 그 이상의 금액을 이적료로 지불했다고 판단했다.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네이마르에게 징역 2년과 벌금형이 내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페인에서는 강력 사건을 제외한 범죄로 2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 받은 초범에게 대부분 집행유예를 내린다. 그러나 더 무거운 형이 내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SPN'은 1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과거 산토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저지른 부정행위로 인해 징역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면서 "한 스페인 판사는 네이마르가 저지른 사기 혐의는 최소 4년에서 최대 6년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에겐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의 아버지와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 산드로 로셀 전 회장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으며, 재판이 길어질 수도 있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