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이적원하는 오바메앙의 강수 훈련거부 

피에르 오바메양(29, 아스널)이 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빌트’의 3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았던 피터 스토거(52)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오바메양을 보내줄 수 밖에 없었다. 다른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털어 놓았다.

이어 “오바메양은 일주일 중 4일은 훈련에 임했다. 그러나 이적을 요구한 이후 경기 전 팀 미팅에 불참하거나 최종 훈련에서 뛰는 것을 거부했다”라고 폭로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1월 5,700만 파운드(약 82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과정이 깔끔하지는 못했다. 오바메양은 아스널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갖가지 잡음을 일으키면서 구단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징계를 받기도 했다.

스토거 감독은 “오바메양을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했다. 적어도 반년은 잔류하길 원했다. 그러나 오바메양은 그럴 준비가 돼 있지 않았었다”라고 회상했다.

악감정이 남은 것은 아니다. 스토거 감독은 “오바메양과 굉장히 바쁜 4주를 함께 보냈을지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오바메양은 아스널 이적 후 개인적으로 사과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