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감독이 원하는 이강인 드디어 1군 데뷔 

이강인(17)의 발렌시아 CF 1군 공식전 데뷔가 유력하다. 현지 언론의 평가다.

스페인 언론 <수페르데포르테>는 29일(한국시간)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이강인을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32강 소집 명단에 부르길 원한다. 그는 3일 CD 에브로 전에서 1군 데뷔 기회도 가지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KBS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발탁된 그는 이후 발렌시아로 건너갔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활약하며 1군 공식전 데뷔를 기다려왔다. 1군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뛴 적 있으나 1군 공식전 경기 출전은 아직이다. 

하지만 이번 국왕컵 32강 전은 이강인의 데뷔전이 되기 안성 맞춤인 무대다. 발렌시아의 32강 상대인 에브로는 3부 리그 팀이다. 유망주가 데뷔전에서 자신감을 얻기 좋은 무대다. 또한 국왕컵 32강전은 홈 앤 어웨이로 치러지기 때문에 마르셀리노 감독 입장에서도 이강인을 쓰기에 무리가 없다. 

매체에 따르면 마르셀리노 감독이 오히려 이강인에 매료돼 그를 빠르게 데뷔시키고 싶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의 성실성과 경기력에 매료됐다. 그는 마르셀리노 감독이 사랑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에브로전에서 발렌시아 1군 데뷔전을 치를 것이 유력하다. 이어 카를로스 솔레르, 페란 토레스 등 1군에 자리잡은 선수들의 길을 따라가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1군 데뷔가 유력한 발렌시아-에브로 간의 코파 델 레이 1차전은 31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린다. 2차전은 12월 6일 오전 4시로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