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5차전 선발’ 커쇼, “개인의 명예 위해 던지지 않는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다시 한 번 5차전에 출격한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리치 힐, 보스턴은 에드왈도 로드리게스가 선발이다.

다저스는 5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내정했다. 커쇼는 27일 공식기자회견에 임했다. 전날 네이선 이볼디는 연장 13회 출전해 무려 6이닝을 던졌다. 다저스에서 뛰었던 이볼디는 커쇼와도 동료였다.

커쇼는 “이볼디의 투구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하루를 쉬고 또 그렇게 던지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네이트를 다저스시절부터 알지만 정말 놀라운 팔을 가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커쇼는 3차전 대타로 타석에 서기도 했다. 그는 “어제 던질 기회는 없었지만 타석에는 섰다. 어제 몇 이닝에 나갔는지도 모르겠지만 하하. 내셔널리그에서는 투수가 늘 타격을 하기 때문에 놀랄 일은 아니다. 타격은 부담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3차전 연장 18회 승리로 분위기는 다저스 쪽으로 왔다. 커쇼는 “2-1과 3-0은 완전히 다르다. 월드시리즈에서 3-0을 극복했던 팀은 없었다. 어제 정말 이기고 싶었다. 먼시가 큰일을 해냈다. 어제 다들 잘 던졌다. 이제 2-2를 만들 기회”라고 웃었다.

커쇼는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와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슬라이더 제구가 좋지 않았다. 커쇼는 “슬라이더를 더 가다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내일은 더 낫길 바란다”고 다짐했다.

최고의 투수지만 가을만 되면 약해진다는 지적을 듣는 커쇼다. 본인도 그런 비판에 대해 알고 있었다. 5차전 투구가 본인의 명예에 어떤 영향을 주냐는 질문에 커쇼는 “난 내 명성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5차전은 아주 중요하다. 그 경기에서 던져서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 사람들이 저마다 생각은 있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사람들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을 하지만 다들 겪는 일이다. 특히 어릴 때 그렇다”며 개인의 명예보다 팀을 위해 던지겠다는 각오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