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2이닝 5K 무실점 호투 마에다 일본투수 PS최다출장 

 LA 다저스의 마에다 겐타(30)가 메이저리그에서 일본인 기록을 세웠다. 일본인 투수 포스트시즌 최다 출장 타이 기록(19경기).

마에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3차전에 불펜 투수로 등판했다. 

2-2 동점인 연장 15회 다저스의 7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누네즈를 1루수 쪽 빗맞은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수비에서 기민한 움직임으로 스스로 위기를 넘겼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번트 타구를 잡아 재빨리 3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뛰어난 번트 수비였다. 이어 샌디 레온을 헛스윙 삼진을 잡아 2아웃을 잡았다. 2사 1,2루.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다음 타자는 보스턴의 강타자 무키 베츠. 마에다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잡으며 위기를 탈출했다. 

연장 16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잰더 보가츠, 투수 네이선 이오발디, 이안 킨슬러 3타자를 연속 KKK로 돌려세웠다. 2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의 퍼포먼스. 17회가 되자 훌리오 유리아스로 교체됐다. 

마에다는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에 18경기 출장했다. 개인 통산 2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스트시즌에는 불펜 투수로 등판하고 있다. 이날 개인 통산 19번째 포스트시즌 경기로 우에하라(현 일본 요미우리)와 타이 기록이 됐다. 

한편 다저스는 연장 18회 맥스 먼시의 끝내기 홈런으로 3-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