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알바와 재계약 보류 바르샤 입장차이 확인 

바르셀로나가 조르디 알바(29)와의 재계약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알바는 지난 2012년 발렌시아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최고의 영입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별한 적응기 없이 팀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통산 259경기 나섰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4) 감독 부임 이후에도 입지는 굳건하다. 알바는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9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전 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의 1위 등극을 도왔다.

타 구단의 관심이 쏟아질 수 밖에 없다. 알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의 눈도장을 받고 있는 상황. 바이아웃 금액에 해당하는 1억 5천만 유로(약 1,900억 원)를 지불한다면 영입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발 빠르게 재계약 작업에 돌입했다. 스페인 ‘스포르트’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최근 알바의 대리인과 재계약에 대한 첫 번째 협상을 가졌다.

결과는 긍정적이지 않았다. 양 측은 입장 차이를 확인했을 뿐이다. ‘스포르트’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바르셀로나는 당초 예상보다 큰 알바 측의 요구에 놀랐다”라고 전했다.

협상이 결렬된 것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알바와 오는 2020년 이후에도 함께하길 원하고 있다. 알바 측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기보다는 내년 여름까지 합의점을 찾겠다는 계획을 세웠다.